@리치맨의_생각과_매물정보
/오랜만에 카메라를 켜 보는 것 같아.
한 달은 된 것 같으니까. 상당히 오래됐지!
이유는 딴 게 없어. 그냥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있잖아.
리치맨이 그랬어.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전혀 없으니까.
그냥 무기력해지는 거... 뭐 요딴 것 때문에 잠시 심신이 지쳤던 것 같아.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훌훌 털고 다시 열심히 해야지. 그래야 먹고 살거니까 ^^;
바닷가 바로 앞에 나의 공장이 있다.
그것도 아주 큰 항구 앞에 있는 공장!...
어때? 상상이 좀 돼?
오늘 소개 할 물건은 준공된 지 조금 오래는 됐긴 하지만,
제주도에선 좀처럼 쉽게 찾을 수 없는 공장건물하고 그 부지를 소개 할거야.
필지는 모두 3개 필지로 구성이 되어있고,
지목은 모두 대지. 3개 필지의 총 면적은 2,555㎡(773평)
건축물은 모두 2개동인데,
공장과 사무실인 이곳은 지상2층건물인데, 연면적이 1,080㎡(327평)이나 되고.
요쪽에 여기는 지상1층인데 용도가 저온저장창고까지 갖춘 창고시설이고,
연면적은 292㎡(88평)이야.
요래서 2개 건축물의 연면적 합계가 1,372㎡(415평)이나 되니까
꽤~ 상당히 규모가 있는 공장이 되겠다. 그치?
건물은 2004년하고 2006년에 준공을 했으니까
일단 20년은 됐어.
졸라 오래됐긴 했지만, 돈 좀 들여서 리모델링하면 사용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니까. 유심히 살펴보길 바래! ^^
그렇다면… 여기가 바닷가 라는 건 알겠는데, 어딜까?
숨길 수 없을만큼 명확한 곳이라 딱 티가 나지?
^^ 맞아. 여기 보이는 요기가 한림항이고 조기가 비양도
그리고 여기서부터 뒤쪽으로는 한림리의 상권 밀집지역이 되겠다.
보시다시피 한림항의 규모는 상당히 커. 그래서 모든 상권과 주거시설 그리고
공업시설이 한림항을 기준으로 분포가 되어 있거든
어획량이 많아서 돈 좀 팍팍 도는 곳이라
‘한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을 떠올리게 되는 곳이야.
우리 공장이 딱 거기에 있어. 한림읍 한림리!
알다시피 제주도는 친환경 도시잖아.
요걸 다르게 표현하면, 친환경 도시라 공장의 허가를 받아서 짓는다는 게
졸라 힘들고 까다로운 곳 이라는 건데.
아무리 친환경 도시라고 아예 공장허가를 안 줄 수는 없고,
쬐끔이라도 주긴 줘야 겠으니까.
공단을 지정해서 그 안에서만 주던가, 아니면 요렇게 항구주변을 공업지역을 만들어놔서 거기만 공장허가를 주는 방식을 채택했지.
그럼 용도지역이 공업지역이면, 공장만 지어야 되나?~
^^; 또 그건 아니지.
이해하기 쉽게 제주공항 뒤편. 북쪽에 있는 곳이 도두일동인데,
도두항 일대가 모두 공업지역이거든.
거기서 공장을 본 적 있어?
무슨 무슨 수산이라고 해서 고런것들만 조금 보이고 모두 상가주택이나
오피스텔. 그리고 아파트도 보이지!
요기도 똑같아. 상가주택도 짓고 아파트도 짓고 오피스텔도 지을 수 있어.
그렇다면. 우리 땅도 용도지역이 공업지역이냐?
^^; 고건 또 아뉘지! ㅋㅋ
우리땅은 일반상업지역이(건폐율80% 용적율1000%)
약 51%로 1,309㎡(396평) 정도가 되고,
약 49%인 1,246㎡(377평)이
준주거지역(건폐율60% 용적율500%)으로 되어있어.
두 개의 용도지역이 겹쳐 있다는 건데, 어쨌든 공업지역은 아니야.
좋아? 안 좋아? … 좋지!
공업지역 보다는 준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 보다는 일반상업지역이 더 넓고 더 높이 지을 수 있을 거니까. 땡큐지!
그냥 무슨 무슨 수산이라고 해서 수산업 공장을 해도 되고.
싹~ 제끼고 오피스텔을 지어도 되고, 아파트를 지어도 되고 상가건물을 지어도 돼!
일반상업지역이 반(약 51%)이 조금 넘으니까.
안 되는 용도를 찾는 게 더 쉽겠지?
공장으로만 한정되서 보지 말자는 얘긴데,
예전처럼 분양도 잘되고,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게 돌아가면
진작에 게임 끝이였을 땅인데…
어쨌든 지금 안 좋잖아! 그렇다고 한도 끝도 없이 놀 수는 없을거고….
어쨌든 신중히 잘 살펴 보자구요. ^^;
사실 요 물건을 접수 받은 지 1년은 됐어.
물건이 안 올라가니까 자꾸 전화가 오셔.
이 핑계 대고 저 핑계 대고… 이랬더니 벌써 1년이 됐네!
고민을 엄청나고 했거든…. ㅠ..ㅠ
가격이 리치맨이 생각하는 것 하고 안 맞아!
매도인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엄연히 시세라는 게 있고 현재 돌아가는 흐름이라는 게 있잖아.
흐름상 느낌상 그 가격으로는 답이 없다는 생각만 드니까.
현장엘 가고 싶지도 않고, 빨리 물건을 올리고 싶지도 않았어.
그래서 고민을 좀 엄청했거든.
요렇게 시간을 끌면서 뭘 했겠니?
^^; 당연히 가격 가지고 딜이 왔다갔다 했겠지?
매도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현재 돌아가는 흐름상. 엄연히 거래가 될수 있는 적정선의 시세가 존재할거니까.
“이 금액이 아니면 안 나가요~”
요렇게 자꾸 옆구리를 찔렀어!
그렇게 1년동안 3번 정도 옆구리를 찌르니까.
흐름상 적정선의 시세인 요 가격이 되었네!~ ^^
흐름상 적정선의 시세인 매매가는 얼마냐?
25억원(평당 3백3십6만3천원꼴)이다.
400평이 넘는 건물 값은 안 쳤고,
평당 평균가가 3,363,000원꼴이라는 건데.
51%인 일반상업지역하고 49%인 준주거지역의 평 단가를
따로 적용해서 평균가를 산정한 거니까.
이유없이 선그라스끼고 비싸다는 이유를 가지면 안돼.
주변의 거래시세만 봐도 상황에 안 맞는 것 빼고 보면 이해가 될 거니까.
1년동안 팅기며 버텨온 리치맨의 노력을 봐서라도
신중히 한번 검토를 해 보시기를 바래 봅니다. ^^
어쨌든 오늘은 여기까지! ^^
@리치맨의_주저리_주저리
/끄읕~~ From. RichMan In GaeCh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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