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의_생각과_매물정보
/축산단지에 홀로 남겨져 잃혀진 폐가 한 채!
모두들 양 주먹을 꽉~ 쥔 다음에, 눈을 크게 떠~!
입술을 살짝 깨문 다음에~ 눈을 부라리고 있어도 좋아.
지금부터 온통~ 폭탄과 지뢰밭이 산재해 있는 적진으로 돌격을 할 거야.
자~ 모두들 마음에 준비됐지? 출발!~
우리 폐가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마을 북쪽 약 1㎞ 지점인
축산단지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있어.
조금은 지나치게 짙은~ 고향의 향기를 품고 있는 곳이겠지?!
당연히~ ^^;
우리 폐가는 대지가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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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목은 당연히 대지이고 면적은 651㎡(197평).
우리 폐가에는 건축물이 두 개 동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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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단독주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축사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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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은 연면적이 61.83㎡(19평) 벽돌조 인데, 내부를 보면 이렇게 방 2개에
화장실 1개 그리고 주방하고 다용도실이 갖춰져 있어서
오랫동안 사용을 안 해서 조금 때만 끼었을뿐~ 겉은 멀쩡하니까.
내부만 싹~ 뜯어서 리모델링하면 거주하는 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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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동식물관련시설)는 블록조인데 연면적이 265.44㎡(80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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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보면 이렇게 지붕이 남겨져 있는 곳은 창고로 사용되었던 곳인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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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은 날라가고 외벽만 일부 남아 있는 여기가
진짜 축사로 사용을 하던 곳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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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렇게 두 개 동을 포함한 건축물의 총 연면적은 327.27㎡(99평)이 된다.
두개 동의 건축물은 모두 지상 1층 건물이고,
준공 일자는 1983.9.9.이니까. 모두 약 42년 차 건축물이 되시겠다.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건폐율40% 용적율80% 4층이하)이고,
GIS특별법상 경관·생태계·지하수 모두 큰 문제도 없고.
적진 한복판인 게 무색할 만큼 전부 가축사육제한구역이고,
적진 한복판에 있는 게 무안할 만큼 건축계획심의대상구역이야.
접해 있는 도로는 적진 한복판에 있는 게 자랑스러울 만큼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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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부상 10M 폭의 아스콘 포장도로에 접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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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한 도로 면의 길이도 길어서 약 32M나 되네!~
근데 약간 뭔가 이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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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도로는 분명히 여기 뒤쪽에 붙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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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로인 요쪽으로도 진입을 하는 것 같네~ 그치?!
어떤 이유인 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쪽으로도 진입을 해.
심지어 요렇게 오솔길처럼 아주 이쁘게도 되어있어!
우리야 뭐 상관없는 개꿀인 상황이지; ^^;
적진에서 열 일을 하고 있는 우리 폐가를 구입할 때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이 필요 없어. 그래서 누구나 구입을 할 수 있어!
애국을 외쳐야 하는 요즘 시대에~ 이게 좋은 얘긴지 아닌지 헷갈리지만,
어쨌든 외국인도 구입을 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어때? 폭탄과 지뢰밭을 뚫고 현장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지?
적진에 한복판을 뚫고 와 있는 소감이 어때? ^^;
잊혀져서 홀로 남겨져 있는 건축물이 여기가 이렇네~ 저기가 저렇네~
이렇게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멀쩡하지?!
요렇게만 봐도 건축물은 아직도 견고하고 튼튼해 보여!!
일부 외벽의 터만 남아 있고 날라간 축사 쪽은 재끼고,
멀쩡한 건축물만 손을 댄다고 해도
정해진 건폐율(40%)은 안 넘어갈 것 같으니까. 이것도 됐고!!
폭탄이나 지뢰 밖에 없는 적진에서 과연 내가 살아갈 수 있겠냐? 없겠냐?
요것만 따져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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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오늘 우리 폐가 논쟁의 쟁점이 되겠지? 맞지?
어차피 요즘 우리들 사는 게 다 고난의 연속 아니겠어?
온통 지뢰밭을 밟으며 살아가고 있는 게 요즘 우리 한국인들이잖아!
창호 이중창으로 해 놓고 창문 닫아 놓으면 냄새 안 들어올 거잖아!~
요 정도면 뭐~ 양호한 거야 맞지? ^^;
요놈의 스멜은 창문으로 막는다 치면 되겠는데….
내가 과연 심리적으로 적진에서 버틸 수 있냐? 없냐? 요건데!~
음~~, 요럴 때는 우리 폐가가 얼마에 나와 있냐를 들으면 극복이 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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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잊혀져서 버려지기만 했지. 대지 197평에 연면적 99평으로
제대로 지어진 요 녀석이 1억5천만원만 받아 달래?~!!
그럼 평당 76만 천원? 이천 원꼴이라는 건데.
아무리 적진 한복판에 있어도 이 정도면 집중을 할 만하지~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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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나 경량스틸(조립식)이 아닌, 벽돌조랑 블록조인데 평당 76만원꼴?!!~
이 정도 스펙이면 지뢰밭이 아닌 대전차 미사일 앞이라도 뚫고 입성해야 되겠지?
맞지~? 막 들어가!~ ^^;
가격은 더 이상 얘기를 안 해도 되겠고….
문제는 여길 얼마나 효율적으로 손을 대야 칭찬을 받을 건가~ 요런 건데….
음~… 가장 먼저 어떤 걸 신경 써야 될까?
벽돌조인 주택은 외부는 멀쩡하니까 내부를 싹 뜯어고치면 쓸만하겠고.
물론 역시 창호는 이중창!!
흔적만 일부 남아있는 축사하던 곳을 건폐율에 맞게 살릴 건지 말지는
당장 급해 보이진 않으니까. 일단 재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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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게 남아 있는 요기 창고의 면적이 113㎡(34평)은 되어 보이니까.
요건 필시 살려야겠지?!~
주택보다 충고가 높으니까 요런 곳을 리모델링 잘해 놓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단 살려 놓고 고민을 해도 되고~, 미리 고민을 한 다음에 맞게 살려도 되고~,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중간 중간에 고민을 해도 될 거니까.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고민들을 해보시게요. ^^
벽돌조인 주택 61.83㎡(19평)하고
블록조인 멀쩡한 창고 113㎡(34평)만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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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면적이 174.83㎡(53평)이나 되는 거니까. 결코 작지는 않겠지?!
지뢰밭인 적진에 있다는 것만 빼면 절대 손해 볼 곳은 아니야!
결국. 제주도의 오래된 주택을 찾고 있었는데,
대지는 200평 정도로 생각을 했고….
주택에 창고도 딸린 곳을 찾아보고는 있었는데….
요새 경기도 안 좋다는데 나와 있는 물건을 보면
죄다 비싼 것 들만 눈에 보여서 힘들었잖아….
그래서 적당하게 1억 중반 때 옛날 집을 찾고 있었는데….
오늘 우리 폐가를 발견한 것 맞지?
모두 부합을 하는데…. 결국 내가 폭탄과 지뢰밭에 동화돼서
살 수 있겠냐? 없겠냐? 요거만 남았다는 건데….
요럴 땐 만성 축농증에 냄새 못 맡았으면 좋겠지?! ^^;
그럼 바로 들어가서 살 텐데. 그치?
결국 심리적인 거랑 생리적인 걸 극복하냐? 못하냐? 라는 건데.
결국 판단은 각자가 하는 거니까. 딱 한 마디만 할게.
여길 봐봐. 우리 폐가만 보여?
자세히 보면 축사마다 모두 주택이 들어앉아 있고,
바로 앞뒤가 금악리 마을이고 명월리 마을이야. 심지어 식당에 카페까지도 있어~!
저 많은 사람들은 적진에 있으면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다 사람 살만한 곳이니까 살고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마을도 형성되어 있는 거야!
뭐? 아닐 수도 있다고?
다 축농증을 앓고 있어서? 오래 있다 보니 만성이 돼서?
뭐~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
정 불안하면…. 집 옆 창고에다가 축산 관련 시설을 해 버려!~
냄새를 같이 풍기는 거지~~
“나 혼자 일방적으로 받기만 할 순 없다.
옜다 여기 있다 자 받아라~” 슈웅~ ^^;
대지 면적만 보고 건축물의 상태만 보고 가격만 봐!
이중창에 문 닫아 놓으면~ 아무렇지도 않고 지극히 평화로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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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맨의_주저리_주저리
/맨날 놀면서 오늘도 쉬어요! 끄읕~~
From. RichMan In GaeCh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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