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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계절로 가득찬 한림읍 금악리. 그 곳에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세상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도 있다.】 #한림읍_금악리
뜻밖이라고 생각되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혹시들 경험해 본적이 있었던가? 전혀 그럴 줄 몰랐다는 근거를 알 수 없는 느낌.
그럴 때 마다 늘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 “당최 단 한번도 맞지 않는 이 느낌은 언제쯤이면 제대로 발동을 할까?”
이번에도 보기 좋게~ 리치맨의 생각은 정확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미리 마음속에 그럴 것 이라고 굳어진 견해가 얼마나 나쁜것인지 또 한번 반성을 하게 했다.
경관과 풍경은 좋을지 몰라도 땅 자체의 위치나 주변환경은 잘못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문제였다.
사람을 어떤 틀 안에 가두어 버리는, 이토록 무서운 것이 선입견이라는 녀석인 듯 하다.
다시는 선입견에 지배 당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고 오늘도 리치맨은 늘 같은 반복을 한다. “앞으로는 좀 맞춰보자” ^^;
생각했고 우려 했던 것 과는 달리 전혀 뜻밖의 느낌이 가득차~ 설레임이 나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기반시설이 없어 당장 건축이 안 될 것이라는 선입견 또한 보기 좋게 틀리고 말았다.
떡~ 하니 길을 마주하고 주택 2채가 들어서 있었다. 그건 기반시설이 들어와 있다는 것. 당장이라도 건축허가를 득할 수 있다는 것.
가장 우려 했었던 것이 바로 상수도. 어차피 오ㆍ폐수관은 자체 정화조를 뭍고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니 말이다.
이미 앞서 행하여 상수도를 끌어 와준 주택 2채의 건축주가 갑자기 존경 스러워진다. “감~쏴~ 합니다~”
지대가 높아 바다풍경이 조금은 보일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 잘 보일지는 상상에서도 없었다. 이런 선입견 또한 보기 좋게 틀리고 말았다.
이런~ 웬걸~ 바다풍경도 모자라 한림의 자랑 비양도까지 저기 저렇게~~ 떡하니 혼신을 다해 자신을 노출해 주고 있었다. 이런 선정적인 녀석~~
오름이 많은 건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감흥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또한 보기 좋게 틀리고 말았다.
“왜케~ 오늘따라 #금오름이 멋지게 보이냐~~”
가까이서 본 금오름의 웅장함은 실로 거대함 그 자체 였다.
이렇게 큰 오름을 곁에 두는 것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깊이 느끼며 오름의 아름다움에 심취(心醉)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금악리는 넓은 들판의 초원이 참 많이 존재하는 곳이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馬)떼 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높은 하늘과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馬)떼 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금악리이니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가축 자체를 싫어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주 10경에 들어 갈 만큼 예전부터 유명한 볼거리이니 말이다.
고수목마(古數牧馬). 푸른 초원에 말 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는 풍경을 의미하는 말이다.
한가로이 아무생각 없어 보여 부러운~~ 푸른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 들의 풍경은 사실 보기에만 좋다.
직접적으로 나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 달리 바라 볼 수 밖에 없다. 사실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극단적으로 정상적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치맨의 선입견이 틀린 부분은 바로 여기에 있다.
말(馬)이 아니였다... 잘 알지도 못하는 이런 사자성어만 떠올리게 되었다.
천고우비(天高牛肥). 고수목우(古數牧牛).
하늘은 높고 소(牛)는 살이 찐다는 말과 푸른 초원위에 소(牛)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는 뜻이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馬)이 아닌, 소(牛)를 보게 될 줄이야~~ “그래~ 그나마 너가 더 낫다.”
우리 땅에 다다르기 전 약58m 지점엔 젖소목장이 있다. 사실 이 사실을 이미 알고 현장에 갔다.
“제발 똥 냄새만 나지 마라~”
당연히 이미 마음속으로 정한 결론을 가지고 출발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현장에 도착을 했다.
젖소목장이 있기 때문에 똥 냄새가 ‘날 것이다.’ 라는 확고한 선입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믿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 또한 보기 좋게~~ 틀리고 말았다.
현장에 두 번을 다녀와야만 했다. 첫 번째 현장에 갔을 때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드론을 띄울 수가 없어 되돌아 왔고,
두 번째 가서야 드론을 띄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뭔가 느끼는 것이 없는가?! 잘 생각해보자...
바람이 심하게 불어 드론을 띄울 수 없었다는 것은, 정말 냄새가 난다면 바람 때문에 젖소목장의 똥 냄새를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었다는 것.
믿지 않겠지만. 냄새가 1도 없었다. 참으로 신기했다. “젖소는 원래 우유만 생산하니까 냄새가 안나는 건가?”
“똥 냄새가 나지 않는 친환경 사료를 먹여서 키우나?”
“시설을 보면 작아서 그런 시스템을 갖출만 해 보이지도 않는데..”
규모가 작아 그렇게 딱히 좋아 보이진 않은데, 냄새가 1도 없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기뻤다. “이 땅은 팔기 쉽겠구나. 앗싸~”
치명적인 단점이라 여겼던 것이 보기좋게 틀렸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다가왔다.
“오늘따라 왜케~ 젖소가 이뻐 보이냐~” ^^;
꽉찬 계절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계절을 타는 사람은 있다. 괜시리 계절 탄다고 냄새 1도 없다고 그렇게 말을 했음에도, 우울해 질 필요는 없다.
계절을 타지 않는 방법. 이렇게 해보는건 어떤가? 무조건 리치맨말을 믿는 것이다. ^^ㅋㅋ.
물론 리치맨이 갔던 두 번의 경우는, 바람이 반대 방향으로 불어 똥 냄새를 못 맡았을 수 도 있다. 근데 그건 말이 안된다. 좌 우측으로 졸라 불드라!~
오늘은 선입견이라는 틀이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 것인지 새삼 깨달았던 시간이였다. 미리 마음속에 그럴 것 이라고 굳어진 견해가 얼마나 나쁜 것 인지도 배웠다.
스스로를 틀 안 속으로 가두어 버리는 선입견이란 녀석에게 벗어나 의외를 장소에서 기쁨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싼 가격에 나온 #급매물 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말자. 어서오라! 여기 지금 금악리 속으로~~ ^^
#리치맨의_주저리_주저리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다 똥 밟은 느낌을... 그래서 낙엽 밟을 땐 낙엽밑에 깔려있는 미지의 세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진실을.!”
갑자기 분위기 좀 잡아봤다. 가을이면 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이 시몬을 들먹이며 수 많은 패러디를 하곤 한다.
혹시 이거 알고 있나? “시몬 너는 아느냐?”가 아니라 “시몬 너는 좋으냐?”더라. 갑자기 궁금해 검색해보며 안 사실이다. “다들 아는 것을 나만 몰랐나?” 아무쪼록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해 본다. ^^;
성큼 다가왔다 느끼니, 이미 무르익어 가득찼고, 이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한 계절이다. (사실. 이제부터 더울건데 ^^;)
당신은 계절을 타는가? 아니면 당신은 이미 계절을 타고 있는가? 계절이 바뀌면서 몸이나 기분의 변화를 느끼는 것을 ‘계절을 탄다’ 라고 한다.
계절을 타면 마음이 차분해 지거나, 우울해 지거나, 센치해 지거나, 싱숭생숭 하거나, 무기력 해져 마음이 거시기~~ 해 진다고 한다.
“계절을 타는거? 그게 뭐야.” 라고 하며, 아싸~~ 졸라 추웠던 겨울이 또 갔다~ 언넝~ 반바지 나시티에 쓰레빠 끌고 바닷가에 나들이 가야지~~~ 이렇다면. 당신은 계절을 타지 않고 즐길 줄 아는 거다.
리치맨은 굳이 여름을 조아라 하지 않는다. 땀이 많아 더위를 많이 타는 것도 있지만, 직업특성상 여름이 싫어진 것도 무시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름엔~ 다들 휴가다~ 뭐다 노느라~ 부동산경기가 가장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이라는 휴가의 계절이 지나가면 항상~ 부동산가격에 변동이 온다. 거래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을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되고, 이듬해 초까지 변동된 가격대를 형성하게 된다. 그렇게 형성된 시세는 다음 가을까지의 기준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리치맨은 늘~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가을이 오기 전에 하세요~”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이 공식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었다. 과연 올해도 그러할까? 사실 리치맨도 궁금하다. 금리 인상이라는 확실한 저해 요소가 존재하기에, 그리 좋은 시장을 전망 하기는 힘이 들 듯 하다. 당분간은 딱히 좋은 호재가 없기 때문이다.
비단 부동산 경기만을 두고 얘기를 할 수 만은 없다. 언제쯤이면 모든 실물 경기가 좋아질까? 이 또한 지금은 알 수 없는 시기.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방금 말했던, 공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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