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의_생각_매물정보
/춥다. 그것도 많이!~ ^^;
물건을 포스팅 한지 약15일 정도 지난 것 같다. 오래되긴 했지...
솔직히 상당한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이걸 계속 해야 되나?~”
20년 동안 한 우물만 팠는데, 회의가 느껴졌거든..!
일단 요 얘기는 조금 후에 리치맨의 주저리에서 자세히 얘기 하는 걸루 하고.
오늘 소개할 땅에 집중하자. 요놈은 또 어떤놈인고~~ ^^;
오늘 우리땅은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에 위치한 땅이고,
지목은 ‘전’ 면적은 1,369㎡(414평).
가장 궁금한 매매가는 2억7000만원(평당50만원꼴)이다.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이고,
GIS특별법상 모두 등급이 좋으니까 문제는 안보여.
접해 있는 도로는 지적공부상 12M폭의 왕복2차선 아스콘포장도로에 접해 있고,
도로에 접한면의 길이는 78M로 졸라 기네?!~ ^^
조수1리 마을과는 직선으로 약330M.
마을과 상당히 가까이 있어.
이 도로를 통해 조수1리 마을을 지나고, 판포리를 지나서 결국엔 바닷가와 딱 붙어 있는 일주도로까지 연결이 돼!
리치맨이 시간 날 때마다 누누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주요 간선도로에 접해 있다고 보면 되겠어.
이젠 다들 알고는 있지? 중요 간선도로엔 모든 기반시설이 통하고,
지네들 끼리 그 기반시설을 연결하고 공유 한다는 거!~
결국 오늘 우리땅에 가장 큰 장점은 어설픈 도로가 아니라,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로변에 접해 있다는 거야. ^^
생긴거 봐봐. 삼각형이네?!~
마주보고 있는 건너편 땅도 똑같이 생겼네~??
그럼 뭐야. 원래 한 땅이였는데, 중간에 요 도로가 생기면서
둘이 찢어졌다는 건데... 도로까지 포함헤서 보면 원래 삼각형은 아니 였다는 거!~
그래서 아주~ 중요한 얘기는 아니라는 거~
현실을 직시해야지. 어쨌든 지금 생긴 건 삼각형이야.
리치맨이 아주~ 조아라 하는 모양! ^^
삼각형 모양 토지의 장점.
길에 길게 물려 있잖아. 도로변 쪽으론 활용도가 아주 좋아.
넓게~ 건물을 앉힐 수 있잖아! 괜히 흠 잡지 말고.. 개성 있어서 좋은 거야~
덪붙여서~, 장점이고 좋게 보이는 것들은 좀 더 풀어볼까?!
봐봐!~ 맨들 맨들 하게 잘~ 문대져 있지.
땅이 정말~ 평평해서 어디 흠 잡을 곳이 안 보여!~
오랜 세월을 농사를 지었으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농부의 정성이 깃들여져 있겠어.
전형적인 농지의 특징을 볼 수 있다는 거지.
밭 갈다가~ 돌 뿌리 하나 나오면 옆으로 치우고, 또 치우고!
이래서 임야나 다른 지목에 비해서 농지가 보기에 좋은 거잖아. ^^
자. 그래서?~
오늘 우리 땅을 어떤 용도로 사면 좋을까?
이런 거~ 했으면 좋겠다. 이런 용도로~ 사용했으면 좋겠다.
백날 얘기해도 내 말 안 들을 거잖아~. 씨알도 안 먹힐 거잖아?!
이젠 안 할거야.
이래도 안 사고~ 저래도 안 사는데~ 무슨 얘기를 하던 먹히겠냐!?~ ㅠ,.ㅠ
결국엔 외부에 자금이 들어와야~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좋을 건데.
당분간은 글렀다고 봐야 되는 게 맞겠지. 인정해야 맞겠지?!
싸늘하게 식은 이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난번에 댓글 달린 것처럼, 더 떨어져야 해? 과연 더 떨어질까?
중요한 건 여기는 그냥 지방 소도시가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란 건데!
잠깐 시들었다고 해도,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맞다는 건데.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다면 모를까? 누구나 관심은 있다는 것만 인정한다면..
지금 사야 되는 게 맞는데, 왜? 그걸 모를까?~ 안 할까?~
이러니까 리치맨이 자꾸 딜레마에 빠지지!
다 때려치고 소주방이나 할까? 고깃집이나 할까?~ 아~ 머리 아파!~
#리치맨의_주저리_주저리
/연락오는 곳도 없고, 전화도 없고, 찾는 사람도 없고.. 돌아버리겠더라고!
“진짜 이짓을 계속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20년 넘게 한 길만 쫓았으면, 적어도 보람이라도 남아 있어야 할 건데..
지금 리치맨한테 남은 건 고딴 게 없더라고!
아마 제주도내 모든 부동산 중개업자가 지금 이런 심정일거야.
아니지?~ 전국에 모든 부동산중개업자님들이 그럴거야. 요즘 개판이잖아. ^^;
엊그제 전화가 왔는데, 리치맨보고 유튜버라고 말을 하시더라고.
찾는 게 아니고, 물건을 올려 달라는 거였는데.
근데.. 난 유튜버가 아니고 부동산중개업잔데~ 공인중개산데~ 왜? 날 유튜버라고 말을 하지?!
물건을 효율적으로 다각도로 볼 수 있게 할려고 영상을 만드는 건데..
누구처럼 브이로그를 해서, 해외로 막~ 여행을 다니면서, 뭘 막~ 먹는 영상을 올려 가지고 조회수를 많이 올려서 밥을 먹고 사는 구조는 아닌데..
영상을 보고 맘에 들면 우리 싸이트로 접속해서 다른 매물도 보라는 취진데..
내 뜻과는 다르게 남한테 비춰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 이렇게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니까.
누구는 매일 물건이 하나씩 올라온다고, 다른 유튜버랑 비교도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고.
영상을 기계로 찍어 내는 것도 아니고, 궁금하잖아?~ 누군지 모르지만 그 사람 참~ 부지런하다. 대단하다!~
현장도 다녀와야 하고, 이것저것 관련 법규도 봐야 할 것이고, 시세도 봐야 할 건데.
얼마나 잘하면 물건이 그렇게 넘쳐날까? 부럽더라고.
들어봤어. 지번하고 가격을!
가격은 예전 가격을 비교하면 준수했어. 안 팔릴 금액은 아니더라고.
그렇다고 또 쉽게 팔릴 금액은 아니였어.
그래서 이차저차 하니까. 금액을 조금 내려서 조정을 해보자고 했지.
세 네 군데 부동산 사무실에서 광고를 하고 있다는데, 나도 할 순 없잖아.
그렇게 말씀을 드렸더니, 그럼 알고 있다가~ 찾는 사람이 있으면 본인땅도 소개를 좀 해줘라.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끊었는데, 왠지 뭔가 좀 씁쓸했어.
내가 예전에 그래도 좀 잘 나간다는 곳이였는데, 개똥 자존심 이란 게 있었는데, 이젠 안 먹어주는구나. 이런 영상 플랫폼이란 곳에서 살아 남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현실을 깨닫게 되더라고.
이건 내 기준인데, 정말 전문적인 거 하나 안 보이고~ 알찬 내용도 하나 안 보이는데, 리치맨보다 구독자 많고 조회수가 많더라고. 솔직히 보면 성질 나!
내가 저 정도도 안 돼나? 내가 보기엔 재미도 하나 없는데, 어떻게 조회수가 나보다 많지? 저 사람들은 그래서 부동산 계약을 많이 하나? 올리자 마자 팍팍~ 파나?
나름 생각해 본 건데, 일회성 이슈나 화제성 이슈로 조회수를 높여서 수익창출을 유도하는 곳들이 많더라고... 나는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
진짜 부동산중개를 해 오면서 있었던 일이나, 그래서 관련 노하우나~ 이런 생각이나 정보를 알차게 전달해야지. 그냥 화제성으로 조회수만 높여서 될까? 과연 전문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10만뷰 20만뷰 이상이 아니면 돈도 안 될건데... 쟤네들은 뭐지?~
그렇다고 누굴 깍아 내리는 건 아니야. 오해하지마! 꼰대 같지만 그냥 리치맨 혼자의 생각이 그렇다는 거야.
어쨌든 이것 또한 정답이 없더라.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게 맞고, 또 리치맨은 리치맨 답게 하는게 맞는거지 뭐!~ ^^;
그래서 결론이 뭐냐.
한 우물만 팠는데, 요새 너무~ 한가하니까. 지치잖아. 힘들잖아!
이런 생각을 친한사람들한테 얘기 했더니, 모두가 다 똑같이 말해.
넌 잘 한거야. 잘해 온거야. 조금만 더 버텨~ 조금만 더 힘을 내!~
너가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걸 할 때가 제일 멋있다고 하네.
'누가 보던 안 보던, 적어도 몇 명은 나를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다시 분발을 하기로 했어. 잘했지?! ^^;
전국에 모든 부동산중개업자님들. 조금만 더 버팁시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파이팅 ^^ 끄읕~~.
From. RichMan In GaeCh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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