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의_생각과_매물정보
/오늘은 2025년의 첫째 날. 2025년 1월 1일!
우리 앞에 놓인 일련의 상황들이 짜증 나게 하고 열받게 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희망찬 2025년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꾸뻑.
오늘은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로 갈 건데요.
음…. 오늘은, 답을 구하거나, 답을 찾거나, 답을 좀 데려오거나,
답을 가지고 와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게 또 뭔 소리냐?~~ 그래서 그게 뭔데? 답이 뭐냐니까?!~”
…. ^^; 요렇게들 얘기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 잘 들어 보세요~
답은 논이다! ㅋㅋ;
자!~ 오늘 우리 땅의 지목은 ‘답’
면적은 1724㎡(521평)!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건폐율20% 용적율80% 4층이하)이라서
GIS 특별법에는 적용이 안 돼서, 가축사육제한지역 말고는 특별한 것이 없고.
지적공부상 4M 폭의 시멘트 포장도로에 접해 있는데,
요놈이 생긴 게 좀 길어! 길쭉해.
도로에는 전면이 약 17M 물려 있고
뒤로 약 81M 길이가 되니까. 직사각형 모양을 갖추고 있어.
참고로 여긴 도로가 아니야.
‘구거’ 도랑이라는 건데, 자연적인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들어 놓은 곳이 많지!
물길을 가두거나 흘리는 방법으로 주로 농사를 위해 필요한 곳인데,
요런 형태가 주로 어디에 있냐?~
지목이 ‘답’인 곳에 요런 도랑들이 많이 존재를 해.
벼를 심는 다거나 미라니를 심는 다거나~ 요렇게 물이 차 있어야 하는
작물을 재배하는 땅의 이름이 ‘답’인 거지!
그러나 평상시에 우린 요런 곳을 ‘답’이라고 부르지 않아.
주로 ‘논’이라 부르잖아! 논밭·전답. 요렇게 주로 말하잖아!~ 그치?
그래서…. 답은 논을 말하는 것이다. ㅋㅋ
요렇게 말장난 좀 쳤다는 건데, 어때 좀 재미가 있으셨나요? ^^;
잠깐만 뭔가 이상하긴 하지?~ 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
그래서 지질은 모두 현무암이지. 논농사를 할 수가 없는 곳이잖아!?
벼를 심으려면 물에 잠겨 있어야 되는데,
땅바닥은 구멍이 뽕뽕~ 뚫려서 물이 담기지 않아!~
어떻게 여긴 물이 담기는 답 농사가 가능했을까?
^^ 일부 지극히 한정된 곳이지만,
제주도에서도 물에 빠지지 않는 요런 곳이 몇 군데 존재를 하긴 해!
다른 곳에선 흔할지 몰라도 제주도에서 만큼은 특이하고 귀한 곳이야 여기가!
이제 알겠지? 답은 논이고 귀한 곳이다. ^0^
자. 오늘 우리 논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
여기 고속도로 분기점처럼 보이는 여기가 애월과 조천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애조로라는 도로이고,
여기가 바로 그 시작점이야.
처음과 끝을 여기서 본다는 얘긴데.
총길이가 약 25.8㎞ 정도의 거리거든!
약 30분 정도 되는 거리니까. 동쪽 끝인 삼양동에 사는 사람이
우리 논을 구입해도 3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얘기네~
동쪽 끝에 살아도 농사짓는 데 지장 없겠지! 맘껏 질 러;~ ^^;
우리 논 앞에 바로 집이 한 채 있고, 앞쪽으로도 타운하우스가 여러동
보이는 것으로 볼 때 건축허가 시 기반시설 인입에 어려움은 없어 보이고.
바닷가 쪽인 북쪽으로 가면 구엄포구가 나오는데,
바다와의 거리는 약 660M 정도야.
생각보다 바다와 상당히 가까운 곳이지?!
저렇게 펜션이나 대형 리조트, 풀빌라가 주변에 산재한 이유를 금방 알았을 테고.
지금은 비록 논이지만, 언젠간 환골탈태가 가능한 위치에 있다는 것도
금방 알아차렸을 거야. 그치? 우린 모두 똑똑하니까!~ ^^
어쨌든 당분간은 논에만 집중을 하는 게 좋겠지? 답이 논이니까! ^^
그래도~~ 답이 대지였으면 좋겠어?
아하~ 그랬구나!~ 그럼 답을 대지로 바꿔 줘야지!
“가뜩이나 부동산경기도 안 좋은데, 쟤네들은 도대체 왜 저럴까?~”
혹시… 농지취득자격증명 때문에 요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 맞지?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너무~ 빡빡하게 굴고 있어서
농지를 구입하고 싶어도 못 하고 있지?!
전입신고나 요런 것 때문에라도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거 맞잖아?!
그럼, 생각만 하지 말고 정답을 찾아봐야지!
찾아보면 안 되는 게 어디 있겠어!! 안 그래? ^^
일단. 답을 대지로 고쳐 쓰려면,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거든!
누구 앞으로?~ 토지주 앞으로!
또는 매수인 앞으로!~
근데 그걸 그냥 해주냐?~
안 해주지!~ 최소한 계약금이라도 들어와야 해주겠지?!~
가격 쇼부를 쳐서 계약금 걸고 계약을 체결해.
그런 다음에, 토지 사용승낙서를 받아서 내 앞으로 건축허가를 넣던!
아니면 토지주 앞으로 건축허가를 넣든 하면~
농지취득자격증명 없이도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잖아.
그럼 답이 논에서 대지로 바뀌게 된 거지~! ^^
그래서~~ 오늘 우리 답의 매매가는 얼마냐?
5억2,100만원(평당100만원)꼴이다.
어쩔 수 없어. 시세가 요래!
더 비싸게 부르면 불렀지 절대 적게 부르진 않을 거야.
그래도 부담돼? 답이 논이였다가 대지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위치인데도?
그럼~ 어느 정도는 가격 쇼당이 가능하니까. 일단 땅부터 봐봐!
땅부터 본 다음에~ 답이 논이 되고 답이 대지가 되는
환골탈태의 과정이 눈앞에 그려지는 상황이 보였다면!~
그때~ 가격 쇼당을 밀어 넣어 봐봐.
바짓가랑이 라도 붙들고 사정을 해 볼 테니까!…. 알겠지?~ ^^
우리 답을 보러 갔을 때, 환골탈태까지 바라 볼 수 없는 상황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좀 해봤어. 어떤 게 단점이 될지!
굳이 꼽는다면… 땅은 평지에 반반해서 좋으나 동산까지 지진 않아서
앞에 있는 요 비닐하우스가 바다 경관을 가린다는 거!
이거야 언젠간 철수를 할 것이고
당분간은 2층에서 660M 떨어진 바다를 보면 되지!~ 안 그래? ^^
자~ 마무리할게!
답은 논이였고 논은 귀한 곳이었고 귀한 곳이 위치까지 좋으면
언젠간 환골탈태까지 가능하다!
@리치맨의_주저리_주저리
/2025년 새해에도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룰 것입니다.
끄읕~~ From. RichMan In GaeCh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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